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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3년, ‘고양시를 생각하는 문화예술인 모임’ 이 〈신도시〉전을 개최했다. 이 작품은 제2회〈신도시〉전에 낸 것 이다. 건물 1층에 아름다운 가게가 있었는데, 주 전시는 그곳에서 이루어졌고 나는 건물 바깥 유리 전면에 무당벌레를 설치했다. 이 무당벌레 작품이 스티로폼을 깎아서 만든 것이다. 커다란 스티로폼을 크기순으로 파내면서 만들었기 때문에 재료도 그렇게 많이 들지 않았다. 표면 처리는 깎은 스티로폼 위에 꼼꼼히 제소를 바르고 아크릴칼라나 외부용 수성 페인트를 칠하고 그 위에 투명 아크릴로 마감한 것인데, 경기도문화의전당에 설치한 것은 1년 이상을 견디었고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것은 2년이 지난 후에도 멀쩡했다.